장애등급제 폐지 후 특별교통수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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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5-07 11:09 조회2,0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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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법정운행대수가 150명당 1대로 개정, 총 4600여대로 증가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7월 장애등급제 개편에 대비하고 휠체어 이용자들의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특별교통수단 제도개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및 장애인 단체 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기존 이용 대상자 포함, 약 1.3배 증가
먼저 개정안은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자를 “1급 또는 2급 장애인”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경우로 정했다.
보행상 장애 여부의 판단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용하는 “장애정도 판정기준(개정 예정)”에 따르도록 하고, 기존 이용대상자(1,2급 장애인)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대상자는 종전대로 이용대상자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는 기존보다 약 1.3배 늘어날 전망이다.
■법정 운행대수 “150명당 1대”, 4600여대로 증가
법정 운행대수를 “1급 또는 2급 장애인 200명당 1대” 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보행상 장애 한정) 150명당 1대”로 개정한다.
개정안대로 시행될 경우 전국의 법정 운행대수는 현재보다 약 1400여대가 추가되어 총 4600여대로 증가하게 되며, 이를 통해 차량이용자 증가에 따른 특별교통수단 부족과 대기시간 증가 등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본다.
국토부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은 “특별교통수단 법정기준 개편을 통한 보급 확대로 휠체어 이용자의 특별교통수단 이용기회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교통수단을 포함한 이동편의시설 등에 대한 다양한 제도 개선도 더불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5월7일부터 6월16일까지(40일간)로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볼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우편, 팩스,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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